2019. 10. 21.
 시무언이후시대의 서막 <사설>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08.11.19. 16:43:18   글쓴이IP: 58.235.179.56
서울성락교회의 담임감독이며 베뢰아운동의 창시자요,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총회를 설립한 이가 시무언 김기동목사이다. 그 분의 후계자로 그의 아들 김성현목사가 있다. 그가 오는 11월 28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해리스맨체스터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가 나이 적잖아 부친의 뜻을 받들어 목사 수업을 위해 도영(渡英)하여 기독교신학의 본고장에서 학부과정부터 새로 시작하므로 적잖은 시간 형설의 노고가 많았다.
그동안 시무언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심령이 열려 모진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의도’를 지지하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의도’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 시무언을 후원하며 위하여 기도하던 이들이 동일한 심령으로 그의 아들이요 서울성락교회의 차기 인도자요 아버지의 뜻을 이어 베뢰아운동을 위하여 헌신할 이를 위하여도 오랫동안 기도해왔던 터다. 이제 그 기도가 결실을 거두게 되었으니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림과 아울러 사실상 시무언이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함께 기뻐하며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이렇게 김성현목사를 주목하는 것은 상당한 이유가 있다.
시무언 김기동목사와 서울성락교회 그리고 베뢰아운동은 표현만 달리하는 내용이 같은 동의어이다. 이는 베뢰아운동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찬동하는 사람들이나 베뢰아를 배척하는 사람들이 모두 일반이다. 이제 위 세 지시어에 ‘김성현’이라는 이름이 더하게 된 것이다. 그는 시무언이 여러 기회를 빌어 공언한 바와 같이 아버지의 가신 길을 갈 자이다. 아버지가 이루신 그 큰 사역위에 다시 아버지와 동일한 심정과 뜻으로 주의 나라를 위해 살기로 부름을 받았다. 이 길은 분명 아무에게나 주어질 수 없는 영광의 길이요 자랑스러운 길이다. 그러나 십자가 없는 영광이 없듯 그 길은 고난과 시련의 길이요 남이 가지 않는 좁고 협착한 길이다. 그 길은 바로 예수께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신 것과 같은 겸손과 순종과 복종의 길이다. 그 쉽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오랫동안 신학의 본고장에서 외롭게 자신과 싸우다 이제 이렇게 그의 부친과 후원하며 기도하며 고대하던 교회에 자랑스럽게 돌아오게 되었으니 이는 시무언과 서울성락교회의 기쁨이요 자랑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를 따라 살고 하나님의 의도가 이 땅에 확산되기를 고대하는 베뢰아사람 모두의 기쁨이요 자랑이다.
그러나 그가 가야하는 길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길이 아니다. 그 자신 큰 믿음과 담력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길이요 하나님의 절대적인 후원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길이다. 뿐만 아니다. 저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여 스크럼을 짜고 가는 수많은 후원자가 있어야 전진할 수 있는 길이다. 누구도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많이 바꿨다. 오늘 이 거대한 시대의 화두는 단연 협력과 상생이다. 그도 혼자 하기에는 서울성락교회와 베뢰아운동이 너무 커 버렸다. 모세가 소명을 받았으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하여 거부하고 다시 거부하고 그래도 망서렸을 때 그의 형 아론을 붙여 주심같이 그와 함께 보조를 같이 하며 주의 뜻을 이루어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산되기 위하여 각각 자기역할을 감당해줄 수 있는 유. 무명의 후원자, 동역자들이 필요하다. 엘리사가 자기 시대를 감당하기 위해 스승보다 갑절의 영감을 구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는 큰 시련에 놓여있다. 이전시대보다 갑절의 영감과 능력과 지혜와 지식이 필요한 위기의 때요, 무신의 때요 도전의 때다. 학위취득과 함께 귀국하여 일선의 서게 될 그의 귀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울러 주님이 맡기신 거룩한 일을 위한 그의 사역위에 주께서 함께 하시고 힘주시길 위하여 기도하고 후원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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