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1.
 베뢰아대학원대학교 졸업식 축사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09.02.13. 15:45:37   글쓴이IP: 58.235.179.56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의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주신 일가, 친지, 친구 또 졸업생들의 인도자요 동역자들인 성도 여러분!
먼저 여러분들을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자리로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특별히, 졸업생 여러분들의 뒷바라지로 수고 하신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함께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지난 학교시절이 만만치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여러분들은 지금 이 시간 충분히 축하를 받고 위로를 받을 만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오늘로 명실상부한 베뢰아대학원대학교의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위로는 은사였던 여러 교수님들과 앞서 배출된 선배 동문들 그리고 아래로는 재학생들과 오고 오는 세대를 이어갈 후배들과 함께 베뢰아대학원대학교는 여러분들의 일생에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은 마치 사관생도들이 졸업과 함께 초임장교로 임관을 하듯 오늘 졸업과 함께 정통 베뢰아사람이 되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베뢰아대학원대학교가 어떤 학교 입니까? 베뢰아대학원대학교는 이 세상의 수많은 대학교와 같은 반열의 학교가 아닙니다. 이 세상의 다른 많은 학교들은 세상 학문을 하는 곳입니다. 이는 세상의 지식과 역사와 과학과 문화를 연구 계발하여 이 세상에서 보다 편안하고 유용한 삶을 도모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나 베뢰아대학원대학교는 하나님이 계시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성경을 기초로 진리를 탐구하고 묵상하며 성경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뜻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측량하며 더욱 이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널리 전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이를 위하여 기도하며 이를 위하여 헌신 절제할 것을 훈련하는 학교입니다. 학교의 근본이 아예 다릅니다.
세상에 기독교회가 많고 신학교 역시 수를 다 셀 수 없도록 많지만 베뢰아대학원대학교는 그렇다고 여러 신학교 중의 하나도 아닙니다. 베뢰아대학원대학교! 그 이름은 이 시대 의를 위하여 고난 받는 자의 대명사요 최후까지 주와 함께 하겠다는 거룩한 남은 그루터기들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기드온 300용사와 같은 이름이요 12사도들 같이 영광과 소망과 자랑과 고뇌와 희생이 교차하는 이름입니다. 짐작컨대 여러분들은 지난 수년의 수학기간 동안 어느 때는 깨달은 진리의 말씀에 전율하였고, 어느 때는 복음전도의 사명에 뛰는 가슴을 억제할 수 없었을 것이고, 어느 때는 부족하여 가슴을 치고 기도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을 죄에서 구원하신 주님은 여러분들에게 특혜를 주셨습니다. 더 공부하고 더 훈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더 좋은 연장이 되고, 더 훌륭한 일군이 되도록 남다른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는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충성스럽게 당신의 일을 해주리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한번 둘러보십시오, 청교도신앙의 출발지였던 영국에 이어 비록 구교가 득세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기독교국가인 스페인에서 조차 버스를 치장한 무신론 광고가 버젓이 시내를 활개치고 돌아다닙니다. 우리나라라고 더 나을 것도 없습니다. 안티기독교로 불리는 불신세력의 기운은 언제든 이 보다 더 한 일도 할 기세입니다. 그렇다고 세계적인 초대형교회가 즐비한 이곳에서 교회가 살아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어 보이질 않습니다. 주께서 세우시고자 했던 음부의 권세가 미치지 못하는 교회, 권세 있는 교훈이 선포되고, 거룩한 증거와 표적이 충만한 교회는 소리만 요란할 뿐 그다지 실상이지 않아 보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세대에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극복하고 이기고자 베뢰아대학원대학교가 세워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따라 오늘의 여러분들이 이 시대의 사명자로 양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교회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어느 때고 세상이 복음전도자들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성경도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졸업생 여러분들이 달려갈 곳,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지천에 깔려 있는 듯합니다. 그런 의미 역설적으로 진리에 갈급한 세상은 목이 빠지도록 여러분들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조용히 귀 기우려보면 능히 갈급한 심령들의 아우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는 위대한 평신도 사역자로, 어떤 이는 전임 사역자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님은 여러분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이 자랑스러운 자리를 빌어 지난 시간 남들이 누리지 못하였던 유익하고 좋았던 학습기간 만큼이나 자신과 가문의 영광과 자손들이 누릴 복을 위해 힘껏 역사하는 여러분들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장차 고대하던 주의 나라에서 주와 함께 누릴 영광을 생각하면 아침 이슬같이 왔다가 가는 이생에서 얼마든 주를 위해 고난의 짐을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주께서 세상 끝날 까지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2제자를 세우신 주님은 빈손으로 저들을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능히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으로 무장하여 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의 일선에 투입될 여러분들을 위해 주의 성령이 친히 여러분들을 깨우치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거룩한 은사와 능력으로 함께 역사하실 것입니다. 실로 진리로 무장된 여러분들은 얼마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주가 말씀하십니다. 너는 무서워 말라, 두려워 말라, 겁내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졸업생 여러분!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여러분들의 앞길에 복음전도의 크고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을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이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이왕의 세워진 교회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길을 잃은 수많은 영혼들이 돌아오는 역사가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합니다.
2009. 2. 8
기독교 베뢰아교회연합 총회의장 이동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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