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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은 영원하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나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무궁하니 그 말씀이 영원함같이 기독교진리는 영원하니 그 전파하는 복음이 또한 영원하다. 복음이 영원하지 않다면 영원하지도 않는 것에 목을 매달 이유가 없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해 수고하여 떠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기독교신앙의 힘과 확신은 진리의 영원함에서 나온다.
그러나 복음이 영원하다는 것이 복음의 역사성이나 시대성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사도들에 이어 교부시대에는 신앙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인성 문제와 관련된 양성론과 그의 하나님 되심으로서의 삼위일체론이 주된 관심이었다. 이어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교권과 속권의 관계 설정이 관심이었던 시대가 있었고 프랑스 혁명이후 근대에 들어와서는 인문주의의 영향으로 기독교신앙과 신학의 근원인 성경해석에 대한 논쟁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 와서는 1,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간의 한계와 절망 그리고 현대과학의 대두로 신학의 세속화는 더욱 진전되어 실존주의신학, 정치신학, 해방신학 등이 기독교를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려는 탈신비주의 신학과 함께 기독교신학을 대변하였던 때가 있었다. 가장 최근은 역시 서구교회와 신학의 몰락 내지 쇠퇴로 오순절신학이 한 시대 이상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역사에 대한 이 같은 객관적 이해와 설명을 조금 뒤로 한다면 결국 기독교신학 이라는 것은 바울의 구원론 중심의 인본주의신학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신학에 다름 아니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는 하나의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지난 2000년 기독교 역사의 한계를 근원적으로 재해석하고 정립한 것이 다름 아닌 베뢰아신학이다. -사실 아직도 베뢰아신학, 김기동신학, 신본주의신학 등등이 혼재하여 있는 것과 같이 학계에서 베뢰아신학이 정립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이도 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뢰아신학은 주창하는 바 성경중심주의 못지않게 그것의 예리함과 명쾌함, 그리고 설득력으로 인해 지칠 줄 모르게 확산되어가고 있다. 국내의 배타적이고 경직된 분위기로 인하여 국내적으로는 아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이도 이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솔직히 아직도 여전히 베뢰아를 보고 이단이라고 떼를 쓰는 일선 목회자들은 거의 바보 수준이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내지는 제 무지한 것을 모르는 만용일 뿐이다. 베뢰아운동, 베뢰아신학의 창시자인 시무언 김기동목사와 그가 전하는 말씀, 그리고 그의 저술들과 서울성락교회는 베일에 가려진 집단이나 신학이 아니다. 온 천하에 밝히 공개되어 있다. 누구든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며 읽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이를 보고 들은 이가 그런 소리를 하고 돌아다닌다면 그 사람은 죄송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명쾌한 복음을 듣고도 감동 받지 못하고 가슴이 뛰지 못하면 목사로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바야흐로 이제는 폭언과 무지로 얼룩졌던 바보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눈을 바깥으로 돌려보면 상황은 더 분명하다.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이 복음이 전해지는 곳곳마다 권세있는 복음의 명쾌함과 힘과 설득력 앞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목회자들이 줄을 이었다. 저들의 신앙이 변하고 목회가 바뀌어 가는 너무도 당연하다. 이제 기독교역사의 재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는 베뢰아사람의 확신이자 사명이기도 하다. 바울에 의해 복음이 소아시아 전역에 걸쳐 뿌리를 내릴 때도 그랬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교회의 구제를 받아야 되도록 열악했다. 국내 베뢰아교회도 실망할 것 없다. 주님이 기뻐하실 베뢰아시대를 위하여 개척자의 값진 수고와 땀을 흘리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자. 복음의 베뢰아시대가 가까이 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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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베뢰아시대
종교편향 개선 시위 <사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