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19.

의장인사말 - 베뢰아운동은 성경회복운동입니다,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08.05.19. 16:47:54 글쓴이IP: 58.239.117.169

베뢰아운동은 성경회복운동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니 그는 거룩하신 신이시요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그가 영원하신 뜻을 따라 아들을 위하여 만물을 지으셨으니 천하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갈 것입니다.(로마서11:36)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받으실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베뢰아운동은 이렇게 만물의 조성자시며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려는 그리하여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려는 21세기 신본주의 신앙운동입니다.
종래는 지음을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이해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것이 인간구원을 정점으로 하는 구속사적 성경이해요 역사이해요 하나님이해였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구원의 감격이 있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구원의 주님을 높이고 그의 은혜에 감사하여 살아가자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베뢰아운동은 이를 부인한다거나 폄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하나님을 높인다고 요란한 소리를 낼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기형의 신학이요 역사이해 일 수 밖에 없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인본주의 신학의 한계를 지적하며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 신학을 확립해야 할 것을 주창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요 우리의 갈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여 살아갈 용의가 있음을 천명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기록된 성경만이 우리 신앙과 생활의 유일하고도 무이한 표준임을 고백하며 마치 16세기 초 종교개혁자들이 오직성경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듯이 다시 한 번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성경닮기 운동이 참 신앙에 이르는 길임을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 베뢰아운동은 부당한 교권과 교리와 인간의 전통을 거부하는 신본주의 성경닮기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총회가 출범하고 꼭 20년이 지났습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성년(成年)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성년이 되었으니 만큼 그만큼 더 역사하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기대같이 못하였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지나간 기독교회의 역사가 언제나 그러했듯이 성년의 성숙함이 우리를 위해 저절로 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의 나라와 거룩한 역사를 위하여 피 흘린 발자취가 있어야 하는 것이 기독교회의 증언이요 우리 신앙의 증언입니다.
원수 마귀는 죄 없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죽으시는 순간 이미 정죄를 받고 심판을 받았으나 그는 여전히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기 위하여 배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하여 세우신 주님의 교회를 지키기 위해 있는 용감한 장수가 필요하고 맡겨주신 영혼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목자 같은 일군도 필요하고 베뢰아운동을 위하여 목숨을 걸 수 있는 헌신자가 필요합니다.
함께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 같은 사명으로 살아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수고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 총회는 세류에 영합하지 말고 오직 주가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바라 죽도록 충성하는 좁은 길을 갑시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을 것이니 사나 죽으나 동일하게 우리가 주의 것일 뿐입니다.
주와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죽을 힘을 다해 충성하는 동역자들께 주의 은혜와 위로와 긍휼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전 보다 더 크게 역사하소서!
2007. 11월
기독교베뢰교회연합 총회의장 이동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