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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문대통령이 취임하였다. 그의 취임사 말미 한 문장이 임기를 다해가는 이즈음까지 민간에 회자되고 있다. 어떤 놈의 글쟁이가 청와대라는 직장을 얻어 취임사를 손질하여 대통령께 바쳤는지 그 손을 찾아 뭄게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예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가 그것이다. 우리식구들은 보통의 현대인들과 달리 거의 매일 4인 가족이 식사를 같이한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같이 식탁에 둘러 앉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치 경제 사회 심지어 문화까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한다. 그 식탁에서, 나이 열 살 가량 때부터 (초등 4학년 어느 계절 인지는 모르겠다) 신문을 정독하며 세상을 배웠지만 정말 이런 세상 이런 정권 이런 엉터리 못난 대통령은 처음이다 는 말을 몇 번이고 했다. 무엇이 그리 문제였던가? 무엇보다도 법질서가 이렇게 왜곡되고 무시되고 무너져 버리는 경우를 처음 보았다. 어느 때나 죄는 부끄럽고 무서운 것이었다. 작은 경범죄라도 죄를 지으면 부끄럽게 생각하고 그에 상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이 정권하에서는 죄를 지은 놈들이 더 떵떵거리는 경우를 자주 본다. 골대를 옮겨 놓은 것이다. 완전히 보는 이를 헷갈리게 한다. 자주자주 내가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세상이 바뀌었으나 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반문을 하게 된다. 주지하는바 조0이라는 인간과 그 주위의 권력자들(어느 대학인지 교수란 그의 부인과 아들 딸 그리고 서초동에 모인 수많은 지지자들 정권을 지지하는 패거리들)과 함께 가짜 거짓 스펙을 쌓도록 서로 푸마시한 최OO의원이라는 자와 추OO전법무장관 또 다른 예수 믿는다는 김0국초선의원 등 여기서 그 사례를 다 열거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 어찌된 판인지 저들의 심리세계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미친놈들이 아닌 다음에야 어찌 저런 입장을 취할 수 있나 하지만 그게 아니다. 무척 당당하다. 뻔히 사회규범을 어기고 죄를 지었건만 여전히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고 개혁을 논하고 핏대를 세운다. 당연히 옳다고 우긴다. 이 볼상스러운 장면과 위선을 도저히 더 볼 수 없다는 이들이 등장하였으니 소위 진00교수이고 서0교수이고 김00세무사이다. 이들 모두 전형적인 좌파 지식인이었으며 정권의 지지자들이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사회질서를 왜곡하고 반하는 이들의 내로남불을 보다 못해 지지를 철회하고 전향해 버렸다. 지난 4.7 서울 부산의 보궐선거는 선거역사상 오래 기억되고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이지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이전 4.15 총선에서 좌파가 무려 전체의석의 2/3를 차지하였다. 서울은 전체25개 구청장 중에서 한 구청만 제외하고 모조리 좌파가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1년 사이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 그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선거 두 달 만에 민주당의 자체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패인인즉 첫째는 조국사건 이었고 둘째는 부동산청책의 실패 셋째는 LH사태 넷째는 등등이었다. 민주당에서 참패의 원인을 모를지가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신기하게도 그들은 고치려 하지 않는다. 고치고 개혁해야 한다는 무리들과 이전보다 더 강하게 밀어부쳐야 한다는 강성파로 나눠진다. 이런 분위기라면 내년 대통령선거는 정권교체가 희망이 있다. 내년 3월 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나 지금의 분석으로는 정권교체가 가능 하리라 싶다. 정권교체만 되면 쓰러진 법질서를 다시 세우고 친북 좌파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학교 교육역시 좌편중 현상을 바로 세우고 사회의 전체주의화, 친중국 친북 세력들을 솎아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조국 추미애와 민주당의 586세대로 대표되는 엉터리 위선적 지식인들 그리고 그들의 광분하는 권력의 하수인들 도저히 역겨워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응징할 기회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와중에는 예수쟁이들도 몇 있다. 현재 뜨거운 감자가 되어있는 김아무개라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김OO이라는 조국백서의 저자가 그들이다. 그러나 이건 정말 아니다. 이들은 우리 신앙을 사회의 독약으로 만든 장본인들이다. 반면 감사원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최OO장로도 있다. 그의 애국하는 자세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진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거짓말쟁이로는 살수 없다. 권력의 하수인 노릇하며 막말하고 살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만한 증표가 있어야한다. 겸손과 정직과 청빈이다. 아무리 세상의 부와 권력과 명예가 대단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대단한 것 아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같이 나라를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진짜 애국자가 되어야 한다. 70을 눈앞에 보는 나이지만 이렇게 흉악하고 거짓되고 이상한 세상은 처음 본다.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거짓된 것을 부러워해서는 안 될 일이다. 조용히 초라하게 세상에서 사라질 지라도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글. 이동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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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밀려드는 몇 가지 가치들
내가 예수 믿어 얻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