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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이 어두운 세상이다. 어디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아무리 악하고 속이는 세상이라기로서니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그렇게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사기 치듯 자신을 속이고 제 새끼 제 마누라와 더불어 나라를 황폐케 하고 국민전체를 속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시민의 한사람으로 마냥 순진했던 것이다. 설마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럴 리가 있나 했었다. 제 국민이 평안히 살고 오늘은 고달파도 내일은 오늘과 다른 미래가 있고 어제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삶으로 이끌겠지 반신반의 했던 4년 이었다. 조금 이상해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더 오랫동안 기다려주지 않았다. 드디어 대통령의 민낯이 드러나고 말았다. 대통령으로 뽑아 주었으니 정책이야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 수가 없었다. 그것은 지위가 주는 권세 같은 것이기도 해서 제 뜻대로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여러 번 이이가 왜 이러나 왜 이러나 하는 궁금증이 계속되었다. 다시 돌아보자. 민주주의 원칙대로 선거에 이겨 대통령이 되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중 앞에 나설 때마다 선한 모습을 가장하니 그러려니 했다. 그러나 조국이라는 인간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우려는 국회의 검증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내로남불 거짓 선동은 보통사람의 상식과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멀쩡한 얼굴에 국립S대학 교수가 무엇이며 대통령의 수석 비서관이 무엇이며 이 나라 법무장관이 무엇이냐? 꿈도 꿀 수 없는 자리이지 아니했던가?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상상을 추월하는 위선과 거짓 비리가 쏟아져 나왔다. 저렇게도 살아갈 수 있는가 싶도록 인간 자체가 거짓이요 사기요 기만이요 술수였다. 시험 한번 안치고 좋은 고등학교 원하는 대학 원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는가 말이다. 그러고도 계속 멋진 말을 하고 글을 올린다. 조용한 날이 없도록 자신을 변명 변호한다.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 마누라까지 유죄 판결을 받아 법정구속이 되어도 여전하다. 좋을 수 있는 세상, 희망을 가지고 살만한 세상을 이상한 세상 돌아버리기에 안성맞춤인 세상으로 만들어 간다. 더 신기한 것은 이를 따르고 추앙하는 이가 적이 않지 않다는 것이다. 부인의 부정과 거짓은 자식을 위한 것이라 하여 밀쳐두자. 그러나 윤미향은 또 무엇인가? 세상천지 어디 할 짓이 없어 암흑시절 가난이 원수가 되어 일본군 위안부로 팔려가야 했던 할머니들을 이리저리 등쳐먹고 그것을 빙자하여 시민운동가 노릇 하고 급기야는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사냐 말이다. 비판 여론이 빗발쳐 국민 앞에 해명차 나섰을 때를 기억한다. TV화면에 얼굴이 드러났다. 땀이 비 오듯 했다. 거짓 해명하기가 힘들 긴 하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여러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자기 방어를 한다. 그리 오래 살지 않았으나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이전에는 비위가 드러나면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조용히 숨어 들어가기도 했으나 지난 4년은 도리어 큰소리치는 분위기였다. 아예 기준 자체를 옮겨놓아 버린다. 골대를 제 마음대로 옮겨 가며 경기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례도 있다. 피의자로 기소가 된 사람이 야무지게도 법을 제정 할 수 있는 의원이 되어 무슨 법 무슨 법하며 법을 만들어 자기를 보호하려 든다.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대통령과 절대다수의 집권당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그렇다. 대통령부인의 오랜 친구라는 사람이 오늘도 그랬다. 보궐선거가 끝난 어제도 자기를 옥죄어 오는 사법의 힘을 무력케 할 법을 소리소리 친다. 해괴망칙한 사례를 다 열거할 수조차 없다. 이렇게 부조리한 세상을 어떻게 살까 싶은 날들이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은 것이 평생 신앙하며 소망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으나 하나님의 존재를 잊고 있었던 모양이다. 4.7 서울 부산의 시장 보궐선거 결과 하룻밤사이에 서울 부산 전 지역이 파랑색(민주당)에서 붉은색(국민의 힘 당)으로 바뀌었다. 1년 사이 민심이 180° 돌아서 버렸다. 변해버린 민심을 속이기 위해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어리석은 국민을 속이고 부정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별의 별 방법을 찾아 나설 것이다. 사탕발린 말들을 쏟아낼 것이다. 자칫하면 하나님도 정의도 선도 모르고 솎을 뻔하였다. 그러나 그러지 아니한 것이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지켜보고 계셨다. 많은 국민들이 오랜만에 단잠을 잤다는 소식이 들린다. 어줍잖은 일로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 시켜 주신 것에 감사한다.
글. 이동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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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계시다
내가 예수 믿어 얻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