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26.

대한민국 어디로 가려는가?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20.09.20. 20:29:25 글쓴이IP: 125.134.183.88

솔 알린스키(Saul Alinsky)는 미국 44대 대통령 민주당 버락 오바마와 국무장관 힐러리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카고 출신의 급진 좌파 학자(1909–1972) 다. 그는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8가지 방법을 선동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금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너무도 유사하여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번져가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를 돌아 본다.
1. ‘의료서비스의 통제 : 의료서비스를 통제하면 국민들을 지배할 수 있다.’ 지금의 미국 의료서비스제도는 상대당인 공화당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가 주요 공약사항으로 채택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개인의 삶은 개인이 책임진다는 전통적 미국의 자유주의에 반하는 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다. 2. ‘빈곤 : 빈곤 수준을 최대한 높여라. 가난한 사람은 통제하기가 보다 쉽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활의 모든 것을 공급해 주면 그들은 반항하지 않는다.’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내용이다. 딱히 남미의 폭락한 베네쥬엘라나 동남아의 필리핀을 예로 들 것도 없다. 빈곤은 국가가 가장 손쉽게 국민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건전한 국가장래를 위하여 나라마다 지출을 자제할 뿐이다. 현금 한국은 여야 없이 정권쟁취를 위한 퍼주기 나눠주기 정책이 부쩍 늘어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이 크다. 3. ‘부채 :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부채를 증가시켜라. 그 방법으로 세금을 올릴 수 있고, 그렇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들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가 현실인 것이 정치의 민낯이다. 나라가 국민을 애써 가난하게야 하겠는가 하지만 정권획득과 자신들의 장래보장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권력의 속성이다. 현 정권은 나라의 곳간을 걱정하기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를 고려한 정책을 남발하고 있으나 이미 국민들은 잘못된 정책에 길들여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앞서 보인 나라들 같이 망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당장 누가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있는가? 내 자손들의 미래를 앞서 볼 수 있어야 한다. 4. ‘총기 규제 : 정부에 대항하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하라. 그렇게 함으로서 경찰국가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대한민국과는 사뭇 다른 미국만의 모습이다. 그러나 광활한 대지를 대상으로 동부에서 서부로 개척해간 미국 개척사를 공부하다 보면 미국이 왜 과도할 만큼의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존중하는 지를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국가의 지나친 ‘규제’란 말이다. 우리 사회는 현정권들어 과도한 개입정책으로 전체주의 사회주의 형태로 기울어져가는 것을 염려하는 말들이 많다. 5. ‘복지 : 삶의 모든 부분(음식, 집수입 등)을 통제하라.’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대결은 가난으로 몰고 가는 사회주의와 국민을 부요하게 하는 자본주의로 이미 그 전쟁이 끝난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망령은 ‘복지’를 대상으로 여전히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복지란 이름의 돈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내가 낸 세금이다. 실은 그 돈은 내 돈이다. 6. ‘교육 : 읽고 듣는 것(신문, 방송)을 통제하라.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통제하라.’ 현정권의 언론장악은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정확한 평가와 분석 대안진술이 이미 장악된 언론에 의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는 전체주의적 사회주의 체제의 전술적 특징이다. 장기독재를 위해 신문 방송과 교육 장악이라는 밑판을 깔아 놓은 것이다. 7. ‘종교 : 정부와 학교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제거하라.’ 최근 교회를 집중적으로 견제하는 것은 교회만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 바른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러나 아직은 국민이 덜 개몽되어 있는 것 같다. 신앙의 자유라는 국민기본권이 제한되는 것이 어떤 재앙을 가져올 것이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8. ‘계층 간의 전쟁 :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갈라놓아라. 이렇게 해야 불만을 더 많이 팽배시키고, 가난한 사람들의 지지로 부자들을 장악하기가 더 쉬어진다.’ 남자와 여자, 가진자와 못 가진자,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배운자와 못 배운자, 호남과 영남의 갈라치기는 이 정권의 전유물이 된지 오래다. 그러나 무지하다는 국민조차 이 같은 불상사를 오래 보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문제는 상흔이 이미 너무 지나서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좌파 세력들이 나라를 심하게 흔들고 있다. 국민 각자가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글. 이동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