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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혹 성경-이 때 성경과 기독교는 같은 뜻이다-의 주제가 무엇인가 하는 논의가 많다. 무엇이 성경의 본질인가 함에 여러 논의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중심한 구속사적 해석(기독론)이 대표적이다. 그 보다 더 신구약 성경을 압축해 놓은 것이 ‘하나님 나라’설이다. 고대에선 어거스틴의 신국(神國)이 유명하고 20세기에는 영국의 대설교자 마틴 로이드존스의 ‘하나님 나라’가 유명하다. 예수회 대천덕 신부의 ‘하나님 나라’도 꽤 알려져 있다. 당연 으뜸의 으뜸은 침례요한과 예수께서 친히 천국이 가까웠다 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것이다. 이 후 모든 설교자 부흥사 신학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했다. 오늘의 주제는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것인가 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인데 그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묻는다. 그것은 소망 가운데 있는 미완의 나라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믿음의 이해 속에 있는 이론적 하나님 나라인가 그것도 아니면 또 어떤 것이 있는가를 기독교 종파 중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재침례파의 퀘이크교와 메노나이트교와 메노파로부터 나온 아미시파를 예로 힌트를 얻고자 한다. 보통의 하나님나라는 설교 속에서 그려지고 성경을 읽고 이해하면서 숙성되어지고 믿음의 삶속에서 이해를 더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것들은 대부분 이론적이고 추상적이다. 그 하나님나라는 메시지의 형태로 ‘나라’ 라고는 하나 실체가 없는 무형의 나라이다. 그러나 교회역사 속에서 꼭 추상적이고 무형의 하나님나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한 편에는 경험하는 하나님나라 혹은 함께 생활하는 하나님나라를 그린 부류들이 없지 아니하다.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예행연습 한다든지 실제 하나님나라를 사는 부류이다. 중세의 수도원과 영성원 박태선의 전도관 문선명의 통일교도 그렇게 볼 수 있고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국내외에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살아 보고파하는 무수히 많은 공동체들이 있었다. 그 중 오랜 세월 본인이 관심하였던 세 교파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서 그들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며 또 장차 올 하나님나라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옳을지 힌트를 얻고자 한다. 1.퀘이크교는 1647년 영국 조지팍스(1642-91년)가 창설한 개신교의 한 파로 영국과 식민지 아메리카 등지에서 일어난 급진적 청교도운동의 한 부류다. 조지팍스는 11세에 구두방, 목축업자 밑에서 일하며 큰 학식 없이 지냈으나 어려서부터 진실하고 경건하고 성실하게 살다 19세에 진리의 빛을 찾아 집을 나서 22세인 1646년에 진리를 깨닫게 된다. 퀘이크는 ‘떤다’는 뜻으로 영적 감동이 동반되는 명상운동을 중시한다. 초기에는 청교도 창시자 크룸웰의 관용정책에 힘입어 크게 확산 되었으나 이후 찰스 2세의 국가교회 정책으로 심한 탄압이 시작되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펜실베니아 한 지역에서 종교의 자유를 허락 받아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한국에서는 ‘종교친우회’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교회주의자로 알려진 함석헌 선생이 유명한 그 출신이었다. 이들은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신성 곧 하나님의 성품이 있으므로 이를 기르는 법을 터득하면 누구나 구원 받을 수 있다 가르친다.
2.메노나이트파는 네덜란드 종교 개혁자 메노 시몬스에 의해 세워진 재세례파 중 최대 교파로 메노파 혹은 메노나이트파로 불린다. 시몬스는 카토릭 사제로 독일 뭔스터에서 일어난 재세례파 혁명에 가담했다. 그러나 혁명 실패 후 북유럽에 흩어진 재세례파를 규합하여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확대되었다. 이들은 국가와 교회의 엄격한 분리(정교분리)를 주장하여 세금납부도 거부하지만 연금수령도 거부하고 외부와 단절된 엄격한 규율로 집단생활을 하였다. 미 독립운동과 1차세계대전 시에는 종교적 비폭력주의(평화주의)로 박해를 받기도 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남미 등에서 큰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3.아미시파는 메노파의 한 부류로 펜실베니아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등에 많이 모여살고 있다. 현대문명과 단절한 채 자기들만의 전통을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8세기형의 검은 모자 검은 양복과 마차를 사용하며 심지어 전기 전화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각급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병역기피 아동취학거부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일기도 하고 정부의 설득도 있어 최근에는 일부 근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 외에도 제 7일 안식교로 알려진 몰몬교도 미국 유타주에서 대단위 집단생활을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 매일 같이 그림을 그려본다.
글. 이동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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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를 어떻게 경험할까?
내가 예수 믿어 얻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