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03.
 바이러스 이놈 어디 있는지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20.02.23. 20:41:30   글쓴이IP: 59.21.35.147
아무리 신경을 곤두세워 뉴스에 집중해도 내 정도 생물학 지식 내지 의학상식으로는 뭔 말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내 나라를 포함 세계가 이렇게 요란을 떨어야 하는지, 요란을 떠는 상당한 근거가 있는지, 대응은 충분한지 아니면 현재의 수준으로는 부족하여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지..... 그래서 생물학을 전공한 이에게 묻는다. ‘바이러스가 뭐냐? 그게 물질이냐’ 답인즉 ‘단백질과 핵산으로 되어있다’ 한다. 젠장 그래도 알 듯 모르겠다. 남에게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단 현미경으로 잡히니 영이 아니고, 물질이 아닌 것이 아니니 물질인 것 같은데 이것을 두고 물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도록 물질의 기초가 되는 물질 정도인 것 같다. 그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는지 전 세계가 곤두세워 방역을 하고 있다. 이미 발원지 중국에서는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어떤 경로든지 오염된 확진자가 7만을 넘어섰다. 웬만한 나라 같으면 민중반란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숫자다. 흥미로운 것은 도대체 그 놈의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는지 온 천지에 소독액을 뿌리며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손 씻기를 더 치밀하게 할 것을 연일 매스콤이 떠들어대는 것이다. 어느 정도 해야 바르게 하는지 영문도 모른 채 일하는 사람들만 보채는 격이다. 생각해 보자. 핵산이라고 하는 그 작은 단위의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채 전국민이 패닉상태에 들어가고 마스크 공급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국가수반이라는 대통령이 추락하는 국가경제를 염려하여_실은 정권 지지율의 심상찮은 추락이 더 관심거리 같지만- ‘정부에서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경제에 매진해 달라’고 한 말이 입에서 떨어지기가 무섭게 이미 ‘지역감염’이 되지 않았느냐는 불안감과 함께 대구를 중점으로 하루에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 대구시장이 나와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긴급호소 했다.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 대학들은 물론 전국에서 수천의 초.중.고교가 휴교 연장에 들어갔다. 여전히 이 이상한 사태에 대하여 웃어야 할지 심각한 얼굴을 해야 할지 종잡을 수가 없다. 그 보이지도 않는, 초기능의 실험실에서 몇 번의 검사 끝에 겨우 확진할 수 있는 물질에 대응하여 중국 우한시를 비롯하여 세계가,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가, 방역에 정교하기로 소문난 이웃 일본이 난리다. 더욱 이 바이러스가 무시로 변종 가능한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싱가포르와 대구에서도 교회가 확산의 진원지로 드러나면서 교회도 성당도 사찰도 전면 집회중지를 공지하는 지역이 여러 곳 생겼다. 수많은 대규모 집회 중지가 체육계 문화계 교육계든 가리지 않고 퍼져가고 대형마트며 영화관이며 재래식시장과 식당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이라는 바이러스에 맥없이 무너지면서 세계경제가 무섭게 얼어가고 있다.
나는 이 세상은 하나님나라의 불완전한 모형이다 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하나님나라가 원형이고 이 세상은 원형인 하나님나라의 불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는 짝퉁세계이지 않는가 이다. 영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와도 비슷해 보인다. 그 중 바이러스는 마치 보이지 않는 악한 영 같다.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 놈이 세계를 휘젓고 있다. 그 놈 때문에 세상이 난리북새통이 된다. 한 다른 예로 이제마선생이 발견한 사상체질과 그로 발전한 팔체질은 의미 있는 동양의학의 발견이다고 생각한다. 그 체질론은 기본적으로 통계학에 근거한다. 사람을 고유한 4개군 혹 8개군으로 분류한 것은 그만한 근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사람에게는 통계화 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 통계는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나는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선하다는 주의 말씀을 더 의지한다. 앞서 언급한 기상천외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어떤 경로로 발생하여 어떻게 확산되어 가는지 종잡을 수 없는 놈이다. 그렇다고 당장 사람이 죽어가는데 무대책일 수도 없는 놈을 두고 나는 누가 나를 넘어뜨릴 수 있으랴 믿음을 선택한다.
글. 이동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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