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4.
 전광훈 목사에 대하여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19.10.27. 15:51:21   글쓴이IP: 125.134.171.232
혹자는 조국 법무장관을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주신 선물이라고 한다.(신의 선물) 박근혜대통령의 탄핵 소용돌이에 걸려 꽥 소리 못하던 보수우파들을 일깨우시고 사회주의세상을 획책하는 좌파들의 민낮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심으로 국민을 계도하고 나라를 지킬 기회를 다시 한 번 주셨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서 조국사퇴, 대통령의 하야를 내건 범국민대회를 주도하는 이가 ‘전광훈 목사’이다. 이를 정리해 본다.
난 그를 잘 모른다. 그에 대하여 깊숙이 들은 바도 없고 알려는 관심도 없었다. 수년전 총선 무렵 의회에 진입하려는 그의 설교를 한 채널을 통해 들어 본 것이 유일한 기억으로 금번이 두 번째다. 먼저 내게는 그를 애써 폄훼할 의사도 전혀 없다. 그가 내게 판단을 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 상식선에서 정리해 보는 것이다.
1.나는 솔직히 그를 지지하지도 동조하지도 않는다. 상식적으로 그도 때로 뭔가 아는 것처럼 문자를 쓰고 역사를 인용하지만 그가 가진 지식은 높은 것이 아니다. 아주 상식적인 것들이다. 그는 목회자로서 고매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워낙 말이 거칠고 뻥이 보통이상으로 센 것도 지적할만하다. 그래서 그만큼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2. 그렇다고 그를 비난할 일만인 것은 아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지난 시절 교회는 일반의 칭송과 비난과 멸시라는 애증의 교차를 여러 번 경험하였었다. 무엇보다도 20C초 1907년 한국교회 초기 대부흥운동을 전후하여 일제하에서 3.1운동을 비롯하여 독립운동의 저변에서 전국 교회가 큰 역할을 하여 민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다시 해방 후 6.25동란을 겪으며 부모 잃고 재산을 잃은 수많은 전쟁고아들과 노인들을 거두기 위해 수많은 고아원 양로원을 세웠다. 전국 각지에 학교와 병원도 세웠다. 나라 해방과 국민계몽운동에 지대한 공이 있었다. 세계 최빈민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려 국민적 총의를 모을 때 목사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회적 희망과 긍정으로 근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3.그러나 이후의 경제성장과정에서 수탈당하는 노동자들과 인권탄압에 대해 학생들과 지식인들이 고생할 때 당시의 교회 지도자들은 국가조찬기도회 등의 이름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권련의 하녀 노릇을 자처했고 교회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교회의 외형은 엄청 커졌으나 국민 일반의 외면은 너무도 빠르게 진행되었고 덩달아 더불어 교세도 약화되기 시작했다. 진보 좌파 지식인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한 때도 이즈음이다. 군사독재정권과 맞서지 않고 피압박자들의 피난처가 되지 못했던 것이다.
4.그러나 역사의 그림은 묘하게 바뀌어 지금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외치고 앞장서 투쟁하고 있다. 구약의 선지자 전통은 살아 있는 권력을 칭찬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 제대로 성경적인 것이다. 더욱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지름길이요 이들은 기독교회의 최고 핍박자다. 사회주의는 사회와 국가를 절대신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을 대신하고 인간의 자유를 억제한다. 기독교회와 사회주의는 공존할 수가 없는 둘인 것이다.
5.그림을 바꿔보자 수백만 명이 예배에 참여하고 수백수천명이 청와대 앞에서 밤을 새워 기도하고 농성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의 눈이 휘둥거래 지고 있다. ‘교회가 저렇게 애국적인가’‘나도 교회가고 싶다’ 회심과 개종이 줄을 잇고 있다. 제3의 한국교회 르네상스시대가 돌아온 것 같은 분위기다. 바꿔 생각해보자. 반정부시위 현장에 목탁 소리가나고 신부들이 폼잡고 있는 것보다 백배천배 낫지 아니한가. 전도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재평가 받고 있다. 다른 종파들이 친북좌파 세력에 침묵하고 있을 때 교회만이 고전부투하여 싸우고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큰 그림으로 보면 이게 웬 일인가 싶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실제 엉엉 울었다. 거의 30년만의 쾌거다.
6.하나님께서 그를 좌파정권을 혼내는 몽둥이로 쓰시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독실한 기독장로였던 이승만이 주도하여 세운 자유민주공화국이다.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회고다. 왕이 없어지고 양반상놈 신분제도를 없애고 무당들을 없애 버렸다. 그리고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했다. 그의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으면 자원이라고는 없는 우리가 북한보다 더 못살았을지 모른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훼방하지 말자. 성령 훼방죄가 따로 있겠는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훼방하는 것이 성령훼방죄이지. 세상이 놀라 기독교회를 다시 보는 것을 감사하자. 이제 더욱 교회답고 경건하고 세상의 모범이 되는 성도이자. 이를 전도의 좋은 기회로 삼자.
글. 이동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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