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4.
 부하려 하지 말자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19.10.27. 15:45:44   글쓴이IP: 125.134.171.232
야고보서5:1-3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성경은 세상의 부에 대하여 엄청 인색하다. 등이 굽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이 일을 지라도 부한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없다 했다. 부자는 천국 못 간다는 말이다. 이에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 고 퇴로를 열어놓은 것이 성경이다. 사람은 부에 대한 충동과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우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으시다는 말이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부에 대한 경고가 경감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 어디에도 부한 자나 부하려 하는 자와 세상에서 많이 가지려 하는 것에 대하여 관대하지 않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돈이 남아돌 만큼 벌기가 쉽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경의 분위기에 어울린다.
오늘 자 월드뉴스에 세계 5대 부호라는 중국의 아리바바 창업자 기인 마윈이 5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에 대한 모든 권한을 포기하고 원래의 직업인 영어교사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올랐다. 그는 청년들에게 꿈을 전해주고 싶다 했다. 세상에는 이렇게 엄청난 돈을 벌고도 그 돈을 정말 가치 있게 써는 사람이 적지 않다. 세계 최고 부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와 세계 최고의 기부왕 워런 버핏이 모두 그런 사람이다. 그 어마어마한 돈은 다 쓰려야 쓸 수도 없다. 하지만 그 돈의 향방이 참으로 갸륵하다.
이런 모습에 비하면 목사니 승려니 하며 거드름을 떨면서도 오히려 돈에 대하여 추하리만큼 나락으로 떨어진 종교지도자란 놈들이 참으로 싫다.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귀를 의심할 만큼의 졸부 도둑 근성을 보이는 목사와 사모란 자와 그 자식들이 주님의 교회를 끝도 없이 욕보이고 있다. 성도들은 목사의 설교에 속아 전세금을 뽑아서라도 헌신 헌금을 하는데 돈이 남아도는 목사와 그 가족들이 세계적 유명 브랜드로 치장을 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다. 용서하기 어려운 죄다. 바르게 말하면 그런 짓은 망신을 당할 만큼 당해야 하고 자리를 박탈해야 하고 쫓겨나야 한다. 많이 이상하지만 혹 목사도 가진 재주가 있고 지위가 있어 돈을 벌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목사가 돈 버는 것을 욕하는 것이 아니다. 목사란 사람이 성도들의 땀과 피와 수고가 배어 있는 헌금을 제 돈 쓰듯이 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 돈은 목사 개인의 돈도 목사 가족의 돈도 아니다. 교회의 머리이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교회의 공금이다. 목사가 호화 주택에 거주하고 도에 지나친 생활비를 쓰고 그 손목에 상상초월의 시계가 걸쳐있다면 그 손목은 차라리 잘라 버려야 하고 고급 다이아몬드가 걸려 있는 그 목은 쳐 버려도 아쉬울 것이 없는 목이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렇게 하셨다.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고 주님의 교회를 욕되게 하면 지난 역사 동안에 얼마든지 어디에서든지 그렇게 하셨다. 이를 몰랐다고 변명이 되겠으며 해명이 되겠는가? 지위를 포기해야 함이 옳다.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 한다. 나라를 지키고 싶으면 군인이 되고 사람을 키우려면 교사의 길을 간다. 목사는 돈버는 직업이 아니다. 일정한 급여조차 부끄러워 급여라 하지 않고 애둘러 감사하여 드리는 돈 곧 사례라 한다. 목사는 세상의 부와 권세 영광을 포기하고 주의 길을 가는 자다. 성도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기준과 덕을 요구하거늘 목사라 칭함을 받는 사람이라면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교회가 몰락한 것은 우연도 실수도 아니다. 너희 욕심이 하늘을 찌르고 너희가 나를 부끄럽게 하였다고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청빈은 목사가 되려는 사람이 지켜야할 기본이다. 목사이고 싶으면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욕을 얻어먹든지 내려와야 한다.
글. 이동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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