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1.
 내로남불의 엉터리 사람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19.09.12. 00:48:18   글쓴이IP: 121.145.108.251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다. 실은 대단히 속이 뒤틀린 비꼬아 하는 속어이나 어느새 표준어 같이 되어 버렸다. 이런 말이 이렇게 자주 많이 쓰이도록 표준어 대접을 받는 것을 보면 세상이 얼마나 왜곡 되어 있는지 짐작이 간다. 인생은 순간이나 찰나를 일컫지 않는다. 짧지 않은 긴긴 세월을 의미한다. 인생을 논함에 세월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제법 길게 살아보지 못하였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일들이 작금 대한민국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
나도 처음에는 내용을 잘 몰랐다. 저 사람이 도대체 뭐 길래 저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유명세를 떨치고 단지 유명대학 법대 교수라는 간판만 가지고 일약 대통령의 최측근일 수 있는 민정수석에 오르고 또 그만큼 세간에는 그를 따라 다니는 불편함이 많았다. 민정수석은 수석 암행어사라는 말이다. 직책상 주요한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대통령의 가족, 일가친척의 내밀한 것 까지도 얼마든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대통령 가족을 섬기는 이들은 따로 있지만 속사정을 훔쳐볼 수 있는 자리다. 그 까지도 좋다. 그러나 금번에는 역대 어느 민정수석도 안하던 짓을 했다. 민정은 언급 했듯이 암행이 기본인데 이이는 국정의 현안에 대하여 사흘이 멀다 하고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참, 글을 쓰느라고 잊었다. 그는 조각같이 잘 생겼다. 대학시절에도 그 학력에 더하여 생긴 모습이 꽤 구설수에 올랐었다 한다. 이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아주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지만 자주자주 화면에 비취는 그는 우락부락 근육형으로 잘 생긴 것도 아니다. 어디에도 나쁜 사람일 것 같지 않은 표정이다. 그동안 어쩜 그렇게 옳고 바른 말만 하는지 흠결을 찾기가 어려웠다. 세상에 훌륭하고 좋은 말은 독차지 하듯 했다. 그래서 일까 내로라하는 정치인 주자들에 비해 오히려 차기 대권에[서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적 대권 주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정권 내부에 숨어있는 대권 레이스의 과정이었을까? 대통령이 그를 이 나라 법무장관으로 국회에 내밀었다. 온 나라가 뒤집어졌다. 그동안 뚜렷한 근거도 흔적도 없이 그에 대한 불편한 소리가 들려올 땐 괜한 야권의 불평이나 흠집내기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왜 저이를 저렇게도 욕할까 뭐가 잘못되었을까 뭔 흠결이 있을까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장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터지고 있는 각종 의혹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까지 한다. 딸아이와 관련된 수많은 의혹들 특혜 비정상적인 스펙 쌓기는 의혹을 넘어 당장에라도 긴급체포를 시켜도 좋을만한 수준이다. 현정권의 실세 중의 실세에 대하여 전국적으로 20여 곳 넘는 곳에서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압수수색은 검찰이 제 마음대로 설쳐대는 것이 아니다. 검찰이 제시한 압수수색의 근거를 법원이 상당부분 인정 하였을 때에라야 가능하다.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평생 신앙인으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다방면으로 나름의 소견을 쌓아온 나로서도 기절초풍할 정도다. 그 잘난 얼굴이 괴물로 보인다. 어그러진 양심과 인격과 이기심과 위선에 구역질이 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솔직히 쳐 죽이고 싶다. 그가 직접 했던 말이다. 파리 때려잡듯이 때려 잡아버리는 게 옳지 않나 싶다. 시대가 낳은 기생충 같은 놈이 명문 국립대학의 교수를 빙자하여 젊은 시절의 호기, 지식인의 도전 등으로 위장하여 국가체제를 위협한 이적단체를 구성하였음에도 우리사회는 저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저는 모든 기득권과 특혜를 누리고 좋은 말은 독식하듯 하면서도 법을 아는 사람답게 법망을 피하며(?) 할 수 있는 모든 편법은 다 저지른 정말 좀처럼 보기 힘든 내로남불의 사람임이 드러났다. 이 몹쓸 인간 때문에 공연히 역겹고 피곤한 일상이 되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주 앞에 설 때 뭐라고 합리적 변명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최선을 다 했으나 역부족 이었습니다 라도 좋다. 그러나 이렇게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이어서는 정말 희망이 없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했다. 그도 보통이상으로 이상한 놈이다.
글. 이동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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