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1.
 북한 방문 후의 두 부류
글쓴이: 이동훈  날짜: 2019.07.23. 20:28:07   글쓴이IP: 125.134.183.34
1945년 8월 15일 조국이 일제 36년의 강점기를 끝내고 해방이 되었다. 3년 후 1948년 8월 15일에는 반대하는 북쪽을 두고 남쪽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되었다.
현 정부는 -무슨 꿍꿍이 속인 줄 이미 드러났지만-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을 기념하여 올해 건국100주년 기념이라고 지난해부터 치켜세우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국민들의 눈치를 봐가며 무리하게 역사를 뒤 트는지 의도가 꽤 불손하다. 아마도 친북 좌파적 역사인식에 상당히 기울어진 대통령과 이하 현정권의 주사파 무리들이 자유 민주주의를 주창한 이승만 정권을 애써 외면하고 오히려 민족분열을 책동하고 적화세력과의 좌우합작품인 연방제 공화국을 염두에 두고서 일제하 하나였을 때를 그리워하여 통일지상주의를 획책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의 이야기 역시 이 같은 역사의 뒤 끝에 나오는 연속물이다.
얼마 전 구글 어스에서 남북한 밤 시간 촬영영상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되었다. 남쪽은 수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우리가 사는 남쪽의 부산 서쪽의 광주 또 대구 등 곳곳이 환한 반면 북은 평양의 한곳만 밝게 보이고 그 외 지역은 어둠의 세계였다. 그게 김일성 동상이다 했다. 남북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김대중의 부정한 뇌물로 성사된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교류의 장이 이전에 비해 꽤 열려 그사이 북한을 다녀온 정부 고위인사와 경제계, 학계, 학생, 스포츠 인사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북한을 다녀온 후의 결과가 사뭇 주의를 끈다. 흥미로운 것은 방북 전과 후가 확연히 구분된다는 것이다. 공통적으로 방북 전에는 친북 좌경 일색이었던 이 인사들이 방북 후 완전히 보수 꼴통이 된 이가 제법 된다. 실 예가 드물지 않다. 경실련 창립 멤버로 상당한 진보 세력이었던 OO목사는 방북후 극우 인사가 되었다. 그의 후일담 이다. 가보니 아니어도 정말 이건 아니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학생시절 밀입북 하여 교육도 받고 이용도 당했던 극좌파였던 OO는 귀국 후 역시 북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싸우는 대표적 반북인사가 되었다. 반면 그렇게 반북은 아니었으나 방북 후 돌아와서 적잖이 북한 쪽에 기울어지는 인사도 있었다. 주로 정치권 인사들이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J의원도 DJ정권 하의 핵심이었던 P의원과 최근 세상 떠난 OO여사 등이다.
본인의 관전평은 이렇다. 북한의 실상을 보고 온 이들은 쉽게 마음을 주지 않았다.
그들은 정말 그동안 닫혀있던 북의 실상을 보고 분노하였으며 낙원이라는 세계를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북에 퍼 날라주고 반대급부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온 인사들은 이후 우호적 미련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환상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통일에 대한 염원이라든지 열망의 차로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도 않고 사실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확실하지 않은 국제감각이었고 대책 없는 무지갯빛 환상이었다. 그동안 어떤 정보로도 북의 김일성 왕조는 털끝만큼도 북한 인민의 행복과 권리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한 군주라면 그렇게 3代째 배불뚝이로 저희들만 배불리 처먹고 살이 찌지 않았을 것이다. 쌀밥에 고깃국 먹이고 싶어 하던 할아비 김일성이의 꿈은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올해만 해도 핵실험에 대한 국제제재와 작년의 기상악화로 이전에 없는 기근이 예상된다고 한다. 남한은 살 빼려고 난리인 반면 북은 굶어 죽어가는 아우성을 예고한다. 인민의 자유와 권리도 무참히 짓밟혀 전국에 산재한 강제 수용소의 참상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다. 저들의 관심은 오직 하나 권력 유지에 있다. 그 외는 모든 것이 수단이다. 거짓, 잔혹, 폭력, 학살, 살인 삼촌도 고모부도 어제 까지 믿던 신복도 수틀리면 가차 없이 날아가고 만다. 남쪽 우리 정부도 못된 권력욕을 배울까 조바심이 난다.
글 이동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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