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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첫 번째 질문이다. 아담이후 나와 똑같은 DNA구조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없는 것으로 안다. 좋다 그러면 나를 복제한 사람은 나와 똑같을까 복제란 무엇을 복제 했다는 말일까. 내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내 삶 전체를 복제 가능하다는 말일까. 내 환경도 복제하고 잠자리도 복제하고 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모든 것 만나는 모든 사람과 느끼는 사랑과 미움의 감정마저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말일까. 당연히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한 아버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일란성 쌍생아는 정말 똑같이 생겼지만 단지 외모일 뿐 둘의 삶은 얼마든지 다르다. 나와 똑같은 쌍둥이는 없다. 나는 그렇게 나만의 나이다. 이것이 모든 것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왜 자유로운 존재여야 하는지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세상 유일한 존재로 유일한 삶을 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질문이다. 왜 이 세상에는 이렇게도 병원이 많고 의사도 많고 약도 많고 설도 많을까 아주 쉽게 말하면 그 모두 엉터리기 때문이다. 학생 때 식으로 말하면 의사들의 겐또는 끊임없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 엉터리 면허증으로 너무 쉽게 큰돈을 번다. 알려진바 그대로 합법적 도적들이다. 늙어 죽도록 돈을 벌고 큰 병에 들어 있어도 면허증을 이용한다. 젊잖게 말하면 의학의 기본은 조합이자 통계학이다.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아담 이후 단 한 사람도 나와 같은 조상의 유전자를 띄고 나와 같은 환경에서 나와 같이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온 또 다른 나는 없다. 그러나 약도 의사의 처방도 비슷한 분류로 처방을 내린다. 그래서 엉터리 아닌 엉터리라는 것이다. 확률을 따지고 유사집단 중에서도 특이함을 계속 분류해야 한다. 요즘은 이전에 비할 바 없이 병원을 찾으면 환자의 히스토리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대형병원이 많이 낫다. 그러나 역시 엉터리다. 형편없는 실력의 간호사들이 무관심하게 성의 없이 자기 일을(duty)하려 빠르게 빈칸을 채워 간다. 진정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무슨 연유로 어떤 고통을 얼마나 호소하고 있는지 알고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더 많은 건강도서를 읽고 싶었으나 포기했다. 결론은 전부 엉터리라는 것이다. 오히려 어릴 적부터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선생님들에게서 들었던 잔소리 형의 조언들만 거의 옳다. 옳아서 옳은 것이 아니라 그건 처음부터 특정인을 두고 한 말이 아닌 두루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진짜 행복한 삶이든 건강한 삶이든 성공적인 삶을 원한다면 개인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그건 진짜 어렵다. 내가 내 몸의 의사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전문서적을 읽어야 하고 이해하고 정리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걸 못하기 때문에 그 일을 대신해 주는 의사가 돈을 버는 구조다. 그러나 저러나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살짝 알려 줄 수 있는 팁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일방적이거나 한쪽에 너무 치우쳐도 되지 않는다. 참 지식을 알아 가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진짜 어렵다. 섭생이든 운동이든 생활습관이든 마찬가지다. 그래서 담배는 나쁘다 해도 평생 담배 피웠다는 장수 할머니가 있고, 라면은 별로다 해도 평생 라면만 먹고 산다는 할아버지가 가능한 것이다. 그 어떤 사람에게는 그런 구조가 갖쳐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일반화 하면 안 된다. 짧은 지면에서나마 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1.마음이 편해야 한다. 스트레스 문제다.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될 수 있으면 많이 내려놓아야한다. 너무 성공하려고도 말고 너무 이상과 열정에 빠져들지도 말고 그저 몸과 마음이 편하게 해야 한다. 뭘 먹어도 소화가 잘 되고 잠 잘 잘 수 있는 내 몸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론이지만 알고 나면 상당히 효과가 있다.
2.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채식위주 식사를 해야 한다. 현미 거친 보리 통밀가루등의 곡식과 야채다. 전체로 먹어야 더 좋다고도 한다. 역시 그렇게 먹기 어렵다. 동물성이 먹고 싶으면 적게 한 번씩 먹는 것은 성경도 허락했다. 3.적게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무지 중요하다. 사고로 생긴 병이 아니라면 병의 절반이상 거의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가 관건이다.
4.움직여야 한다. 내 몸에 맞는 운동이다. 체육관도 필요 없고 운동사 조언을 받을 것도 없다. 매사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움직이면 된다. 걷고 계단을 이용하면 좋다.
5..해로운 환경을 피해야 한다. 이것도 먼저 많이 알아야 하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영역이 많다. 옥시 사건이 그렇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정부에 무한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역시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삶이 피해가는 최선이다.
글. 이동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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