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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정(Smoothing operating)은 여러 영역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전 관련된 몇 가지를 소개한다.
1.경제용어로는 금융정책 등의 정책수단을 상황에 따라 수시로 조금씩 변경해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정부가 수시로 시장에 개입해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지기 전에 정책 변수를 조정해 가는 것으로 파인튜닝(fine tuning:선한 조정)이라고도 한다.
2. I.T.현장에서는 워드프로세서 상에서 단어와 단어사이 한 단어 내의 각 문서 사이에 얼만 간의 간격을 더 주니 보기 좋은 문서가 작성되더라는 말이다. 그런 기능을 가리킨다. 보통 단어 사이에 공백을 줄때 일정한 크기의 공백 문자를 이용하면 부자연스럽게 되므로 고정된 크기의 문자 단위가 아니라 도트 단위로 간격을 주어야 보기 좋게 된다.
3.물리학에서의 미세조정은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특정 물리학의 기본상수들이 매우 좁은 범위 내에 존재해야 하며 여러 기본 상수들이 조금이라도 지금의 값과 달랐다면 우주는 물질을 만들어 내거나, 천체구조를 발달시키거나, 다양한 원자가 존재하거나,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의 생명이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물리학에 관련된 형이상학적 입장이므로 과학자들 보다는 철학자들이나 신학자들 그리고 창조주의자나 지적설계자들 사이에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위해 먼저 ‘미세조정’이라는 낱말을 소개했다. 아주 쉽게쉽게 말하면 미세하게, 아주 미세하게, 더 미세하게 조정을 했다든지 조정 되었다든지를 알게 되면 뿐만 아니라 그것이 수천 수백만 년에 걸쳐 어쩜 그보다 더 오랜 세월 더 넓고 큰 공간의 작은 부분에서 조정되었든지 조정하였든지로 사고를 확장 시켜 보면 사고가 어마어마 어마를 되풀이 하도록 넓고 크고 깊어진다. 이는 내 작은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느 날 짧은 세월을 살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며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주변의 문명, 과학, 기술 가깝게는 생활가전이 지난 세월에 비해 놀랍도록 바뀌었다는 생각이 밀려왔다. 그러던 또 다시 어느 날, 그 모든 엄청난 변화와 발전들이 좀 더 실감나게는 측량할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어느 때는 빠르게, 어느 때는 눈치 챌 겨를도 없이 변화하고 말 것도 없이 단지 볼트 하나를 좀 더 편리하고 수월하게 보기 좋게 바꾸고 또 다시 어느 날 너트 하나를 역시 비슷하게 바꾸는 것이라면, 그 참 그것이 오랜 장구한 세월동안 세대를 넘겨가며 미세 조정하듯 조정되었다면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서도 소개되었듯이 창조론적으로만 아니라 진화론적으로도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엄청난 힌트라 생각된다. 단순히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지극히 미세한 조정이 다만 세대를 어어 계속 되었다면 거의 모든 영역에 변화와 발전이 가능해 진다. 그것은 비단 물리학이나 자연현상 등의 보이는 세계에 국한되지도 않는다. 도덕적으로나 문화와 종교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어떤 영역이든 같은 이론이 적용되면 엄청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장구한 세월 속에서 짧은 시간을 사는 실존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된 정리만 내려 주면 된다. 생각은 주변의 사소한 생활용품 작은 소품들에서 시작 되었다. 어쩜 저렇게 편리하고 예쁘고 값싼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멍! 그러나 그것이 장구한 세월 ‘미세조정’이라면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주방용품만 아니라 자동차 비행기 전쟁무기와 과학적 발견 등등 세상 모든 것이 장구한 세월동안 미세조정에 열려있다면 안 될 것도 없고, 못될 것도 없다.
실력도 인격도 삶도 공부도 연구도 ..... 무엇이든 미세조정의 대상이 된다. 자연 만물이 미세조정 되고 있는 사이에 넌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는 자문이 가능하다. 너는 얼마나 많은 기회를 날렸으며 흘러 보내었으냐도 물어진다. 얼마나 더 괜찮아질지 이제라도 내 삶을 미세조정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소리 없이 그러나 변화가 분명하게.......
글. 이동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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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정
대통령의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