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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선지자가 대단히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세아4:6,7) 이는 6장에서 다시 이어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6:3)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6:6)
이스라엘은 늘 상 깨어지면서 군사력의 부족이다 고 판단하였을 것이다. 좀 더 세밀하게 군수물자가 부족하였다 할 수도 있고 정보에 실패하였다고 검토를 끝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호세아의 판단은 달랐다. 우리와 내 가정이 하나님을 제대로 몰랐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등을 돌리셨다 판단했다. 이유인즉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을 잊어 버렸다 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른다 는 것이다. 결과는 준엄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내가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하셨다.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겠다 하셨다. 폭언에 가까운 경고다. 요즘 목사님이 저 정도 강도의 설교를 했다간 그날로 쫓겨나고 말 정도다. 그러나 호세아는 강직했다. 이스라엘의 부정과 모순 회복을 위해 목숨을 건 형태다.
하나님을 모르고는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없다. 성경을 모르고는 성경적 삶을 살 수 없다. 교회를 모르고는 자기 영혼에 도움이 되는 교회생활을 할 수 없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나 일본에서 출판되는 책들의 경향을 보면 우리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그 사람들은 우리로서는 도저히 유치해 책으로 낼 수 없는 것들도 곧 잘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어떻게 청소를 잘 하느냐, 옷장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느냐, 책은 어떻게 꼽아야 하느냐 우리 의식에는 영 아닌 것을 저들은 유익하다 하여 책을 만들어 보급한다. 더 사소한 것들도 흔하다. 내가 건강으로 꽤 많은 책들을 읽은 결론이기도 하다. 아주 하잖은 것들 결코 하잖은 것들이 아니다. 내 건강 내 생명과 직결된 것들이다. 많은 이들이 뭘 모르고 살아간다. 예로 우리 사회의 허드렛일중 하나가 청소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청소를 맡기지 못한다, 100% 실패한다. 소상히 세밀히 잘하는 것도 보통이상의 요령과 지식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더욱 그것을 어떻게 분리해서 처리 하느냐까지를 포함하면 상당한 요령과 정밀한 지식이 요구된다. 또 다른 예다. 요즘 먹방이니 집밥이니 난리다. 먹자 귀신이 들렸는지 거의 광기 수준이다. 맞다. 온 식구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맛있게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 관련 정보가 어느 시대 보다 귀하게 취급을 받는다. 책도 많이 나오고 먹방 프로그램은 상한가를 친다. 옳은 말이다. 김치 깔보면 안 된다. 깔 볼 일이 아니다. 맛있는 김치가 얼마나 상을 풍성하게 하는가. 된장 간장도 짠지 하나도 지식이 딸리면 제대로 맛있게 담아내지 못한다. 하물며 기가 차게 맛있는 매운탕이나 화려한 요리는 논의 밖이다.
자식은 부부의 합법적 성생활의 산물 이상이다. 천금 만금 보다 귀한 부부의 분신이다. 그러나 어떨 결에 생겼다고 똥개처럼 키우지 않는다. 제대로 키우는 것은 지난한 육아의 문제다. 그러나 너무 모르고 키우는 것 같다. 육아 관련 정통한 도서를 몇 권이나 읽었을까. . 아기 본인도 그렇다. 출생 후 채 1년이 지나기 전 온방에 마스터해야 할 과제가 늘렸다. ㄱ ㄴ부터 산수 영어 중국어 까지 등장한다. 진즉 배워야 산다는 이유를 지혜롭게 가르쳐야 하는데 강요만 할 뿐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잘 가르치지 않아 농땡이 패륜아 지진아 들이 숱하다.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
요한도 엄청난 얘기를 했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를 아는 것이 영생이다 했다. 육체에 속한 예법과 세상 지식 세상의 부귀영화에는 밝으나 하나님의 계명에 서투르고 더딘 것이 보통 우리의 모습이다. 보이지 않고 안 보인다는 것으로 인해 영에 속한 지식은 내팽겨쳐지고 있는 우리네 모습이다. 혹 144,000이 실수(實數)이지 않을까요 하던 북한에서 부터 신앙생활을 했다던 장로님의 장탄식이 결코 예사롭지 않다. 하나님 섬기는 법을 모르는 교인들로 둘러싸인 교회의 모습이다. 글. 이동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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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에 관한 묵상
대통령의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