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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돈이 남아돌고 권력과 지위가 있어도 그렇게 살면 안 된다. 아니 그렇게 살다가는 반드시 언젠가는 더러운 꼴 당하게 된다. 평소에도 옳든 그르든 너무 모진 말 하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늘 하는 나다. 이는 내 평소의 소신이다. 아무리 정당하고 합법적 말이나 행동이라도 도가 지나치면 모양도 안 좋고 그렇게 하면 안 되는 법이다. 많은 경우 참고 지나가니 제 세상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나 뭘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때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 드러나기도 하나 그 참을 수 없음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횟수가 잦으면 더 일찍 드러난다. 못된 짓은 반드시 들통 나게 된다는 것이 역사의 증거다. 거창하게 말하면 그게 진리요 인간 세상 법칙이기도 하지만 내 짧은 삶을 통하여서도 여실히 증명 된 것이다. 너무 많이 들었고 보았기에 그럼 그렇지 했다. 그래서 최대한 너무 악하게 살지 말아야하고 독한 짓 하지 말아야 한다. 그 명약관한 이치를 어길 때 어떠한가를 무수히 보았고 확인했었다. 세계사적으로도 악명 높은 독재자들 제 명에 살지 못했다. 큰돈을 가졌다고 큰 권력을 가졌다고 제 마음대로 악하게 살면 명대로 살지도 못할뿐더러 존경과 사랑은 받지 못 한다. 돈에 굴복은 해도 마음까지 주지는 않는 것이다.
교회 안에도 그렇다. 얼마든지 교회를 속이고 회중도 속일 수 있다. 교인도 그렇게 하고 장로 목사도 그렇게 제법 오래오래 해 먹을 수도 있다. 아직도 여전히 가면을 쓴 채 살 수 있다. 그러나 영원히는 아니다. 내 방식대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았다’. 역사를 그렇게 오래 속일 수는 없다. 시간 속에서 다 드러나고 만다. 두고 볼 일이지만 예를 들어 북한의 김정은이 명대로 못살게다. 제 아비는 일국의 지도자라는 사람이 보복이 반역과 배신이 두려워 나라 밖은 나가 보지도 못했다. 겨우 전용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세상에 비행기도 못 타본 지도자가 김정일이다. 그게 어디 사람 사는 짓인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 못할 짓이 없을 것 같으나 그래서 그렇게 막무가내이기도 하나 모두 끝이 있다.
금번 아무개라는 재벌 3세 여아의 망나니짓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나를 많이 우울하게 했다. 세상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역겨워서 생각이 정지되는 기분이었다. 어떤 이는 국민적 질타가 너무 심하다 싶을 수도 있고 젊은 부자의 일탈을 ‘그만 됐다’ 싶을 수도 있다. 실제 오늘 어떤 여성단체가 뭐라 했던 모양이다. 할 일없는 한가로운 아줌마들이 하는 짓이라면 맞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이웃 일본은 먹거리 가지고 장난하면 그 기업이 망하도록 한다 했다. 옳고 그름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 그 항공사 관련 업체들 주가가 폭락해서 문을 닫게 해야 옳다. 그래야 재벌기업들 그 2세들이 좀 정신 차릴게다. 세상이 많이 바뀐 사인을 확실하게 줘야 고쳐진다.
어릴 적부터 교회의 사람으로 살아온 것을 다행히 여긴다. 추하고 아니꼬운 세상을 부러워 않고 바르게 배우고 살려 했던 날들이 감사하다. 우리 성도들이 이 악한 세상에서 더 상처 받지 않고 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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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유효기간에 대한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