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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명 기업의 회장님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다. 미처 본인이 관계하는 국내 굴지의 병원으로 옮길 시간도 없어 인근 병원에서 처치를 할 정도로 상황이 긴박하였다. 국내외의 관심을 끄는 사이 시간이 많이 흘러 다행히 차도가 있어 5개월이 지난 현재 집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한 일이다. 생명은 누구의 것이든 소중한 것이다. 오늘의 관심은 다음이다. 이렇게 집으로 옮기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한다는 소식이다. 그 집에 이왕에 있던 다섯의 엘리베이터에 더하여 여섯이다. T.V에서 종종 보는 그의 진풍경이다. 그가 공항을 출입할 때 부인이나 아들 혹은 딸들이나 수행원들이 그의 손을 잡아 주거나 부축해주는 것을 본다. 그 모양도 썩 별로지만 그 부축이 그분 약하게 한다. 병들게 하는 것이다. 망가지게 하는 것이다. 문제의 엘리베이터가 그분을 잘 모신다 는 것이 그를 그나마 명대로 못살게 하는 것이다. 억지로 힘들어도 자기 힘을 내어야 한다. 그렇게 하도록 유도해야 옳다. 알 만한 사람들이 이를 왜 모를까.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란 젊은 놈도 어디 심하게 병이 난 모양이다. 몇 번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오늘로(10월 9일) 37일째 행적을 감췄다. 물론 아주 특이한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니 어디든 갑자기 병들 수 있을게다. 그러나 그 나이에 그 만한 신분은 쉬 병들지도 않고 병나도록 버려두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상식이다. 이를 보고 있던 내가 ‘통풍 일게다’ 고 T.V를 같이 보던 아내에게 언급했더니 다음날 '통풍일 것이다'는 외신이 있었다. 서른 살 그 나이 때는 급작스런 사건 사고가 아니면 사실 아프기 어렵다. 그러나 얼마나 방종하며 오만하게 기름지게 화려하게 지나치게 먹어 치울까 를 상상하는 그리 어렵지 않다. 실은 그에게 제공되는 좋다는, 맛있다는 산해진미가 그의 명줄을 짧게 하는 것이다. 운동할 시간도 없이, 운동도 하지 않고, 줄담배를 피워대며, may be 하루도 쉴 새 없이 계속되는 술이며 기름진 안주며 단맛 짠맛 나는 것들이며 방종한 생활이 그의 생명을 줄이는 것이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요산이 원인인 병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병의 시작일 뿐 그 할아버지가 그 아버지가 간 길을 그도 재촉하고 있는 것을 본다. 이조시대 젊은 왕들이 그리 오래 살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내가 건강지식과 관련하여 아는 것 하나 있다. 건강에 대하여 배우고 확신하는 것이라고는 유일하다. 절대비법(絶對秘法)’ ‘왕도(王道)’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해야 한다. 마음이 우선이다. 스트레스는 가장 분명하게 확인된 만병의 원인이다. 그게 마음대로 되나 하지만 길을 찾아 마음의 평안을 얻도록 노력하고 훈련하고 지혜를 구해야 한다. 일을 손에서 놓고 욕심도 의욕도 필요하면 버려야 한다. 아주 맑은 공기와 좋은 물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중한 병으로 진단을 받고는 황급히 주변을 정리하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나서는 이가 많다. 그 중 여럿이 건강과 함께 인생을 되찾았다고 증언한다. 한 마디로 친환경적 이어야 하고 자연 친화적이어야 한다. 인공적인 것은 무조건 별로다 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기가 무슨 최고 존엄이라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계속 움직이면 그 자체로 살아 있다는 증거다. 움직이는 만큼은 살아 있다. 죽게 되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뒤집어서 말하면 안 움직이면 죽게 되고 죽은 것이다. 건강 팁이 몇 더 있지만 빠뜨릴 수없는 것이 있다. 절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배부르도록 먹으면 안 된다. 살이 찌는 것은 독이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대목이다. 그냥 꿀꺽 밀어 넣어 삼킨다. 비만에 이르는 주범이다. 비만은 그냥 살이 보기 좋게 찐 것이 아니다. 많은 병들의 원인이 되고 병들었을 때도 잘 낫지 않는다. 아무튼 꼭꼭 천천히 먹으면 좋은 점이 너무 많다. 거칠게 먹어야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최근 먹방이 유행이다. 이름도 성도 모를 맛있는 음식이 지천에 깔렸다. 그러나 건강에는 별로다. 피부도 얼굴의 광체도 마찬가지다. 뭘 먹고 찍어 바른다 고 될 일이 아니다. 자연에 가깝게 살아야 수명이 오래 가는 최고 미인이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했다. 귀가 없는 이는 드물다. 누구나 겸손하게 귀 기울이면 참 유익한 말들이 많다. 그러나 별로 귀 기울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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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엘리베이터
유효기간에 대한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