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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지만 비만이 아니어도 근육이 많은 사람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구분하여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 값)가 인종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서양인은 30이상을 우리나라는 25이상으로 정의한다. 몸속의 지방은 혈장으로부터 지방세포로 유입된 지방산과 포도당이 에스테르화하여 주로 중성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 것인데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체내에 잉여분이 쌓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방이 웬만큼 쌓여도 생활에 약간의 불편을 느낄 뿐 특이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웃으며 방심하기 쉬우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높아지는 비만지수와 함께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된다. 비만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전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과 함께 개인의 생활패턴에 알맞은 행동요법이 필요하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섭취하는 열량보다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해야 한다. 그러면 1주일에 1키로 이상 감량할 수 있다. 말은 쉬우나 꾸준히 좋은 결과를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성공하는 이가 거의 없는 것이 정설이다.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영양소의 적절한 분배도 중요하다. 운동이 중요하다 알려져 있으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운동은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크지 않다. 오히려 기분 좋게 운동하고 더 많은 량의 음식을 먹기도 한다. 실제 운동으로 줄어드는 칼로리의 량이 많지 않기도 하다. 운동이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땀 흘리는 수고가 필요하다. 운동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생활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예를 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서서 티비보기 등이 가능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정하여 꾸준히 실행하는 행동요법도 필요하다. 예로 매일 체중을 측정하면서 의욕을 다지고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 작은 접시를 사용하거나 텔레비전 앞에서 간식을 먹지 않는 것 등이 다. 결론적으로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려면 골병든다. 역시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감량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 더하기 빼기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먹은 것보다 덜 쓰면 살이 다시 찌고, 먹는 것보다 많이 쓰면 살이 빠진다. 많이 먹었으면 다음 식사는 많이 먹은 량만큼 적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끼 초과분을 먹으면 답이 없다.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이 벽에 부딪히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더 심하면 수술도 한다. 그런 지경에 까지 가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 올씨다 다.
비만은 그냥 몸이 보기에 좋지 않도록 통통한 것이 아니다. 비만이 쉬 지나칠 수 없도록 심각한 것은 비만이 바로 모든 병의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당장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이고 체중으로 인한 관절염과 혈압의 상승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담석증이 생길 수 있고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위 언급한 것만이 아니라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다’ 보면 맞다. 비만의 예방을 위해서는 패스트푸드의 증가, 대중교통의 발달, 좌식 생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으므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나(실제 최비만국이었던 미국은 국가적으로 관리하여 비만률이 많이 줄어 1등 자리를 멕시코에 내어 주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는 이차적이고 무엇보다도 개인 개인이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생활 습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한다. 거듭 지적하지만 어릴 적 학교에서 들었던 것처럼 배부르기 전 숟가락을 놓는 습관이 몸에 배여야 하고 기름지고 영양가 높은 음식(피자. 켄터키 치킨, 삼겹살, 아이스크림, 칼로리 놓은 빵 등등)을 탐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기 위해 거친 음식을 가까이 하고 저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비만 혹 식이와 관련할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많이 먹어야 잘 살 수 있도록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이다. 욕망으로 꽉 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이다. 먹는 것이 대표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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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병이다.
유효기간에 대한 묵상
